광주 근교 산수유 볼만한 곳 전남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전국적인 산수유 명소, 매년 봄이면 상춘객들과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곳
2020년 4월이 되며, 이제 완연한 봄 풍경을 맞이하고 있다. 주변엔 벚꽃, 유채꽃들이 피어나며 곷향기가 살랑대며 코끝을 간질이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집밖으로 잘 못나가는 상화에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니, 더욱 답답한 상황 가운데에 있는 것 같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봄의 전령, 봄꽃의 대명사 중 하나인 산수유꽃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수유 명소, 전남 구례 산동면 일대의 산수유 마을을 소개하고, 잘 찍은 산수유 풍경 사진들로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적어볼까 한다.
산수유 개화시기
구례 산동면 산수유 마을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산수유의 개화 시기에 대해 알아보자. 산수유는 이른 봄에 피어 ‘영춘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산수유 꽃은 다른 봄꽃들에 비하여 조금 일찍 개화하는 편이다. 때문에 봄꽃의 개화시기로 2월엔 매화, 3월 초~중순에는 산수유 3월 말~4월 초에는 벚꽃 이런식으로 기억하면 얼추 맞는 듯 하다.
산수유 명소
그렇다면, 전국적인 산수유 명소는 어디어디가 있을까? 일단 가장 유명한 산수유 명소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의 산수유마을, 경북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 경북 봉화군 봉성면 두동마을 등이 있고, 전남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역시 전국적인 산수유 명소이다.
광주 근교 산수유 볼만한 곳,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
광주에서 차로 1시간,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구례는 여러 봄꽃들이 피어나는 봄꽃 명소이다. 구례 문척면에 있는 사성암에는 섬진강을 따라난 벚꽃 길이 유명하고, 구례 북쪽 산동면에는 산수유가 정말 유명하다.
광주 근교 산수유 볼만한 곳,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는 여러 산수유마을들이 있다. 가장 위쪽부터 산수유마을, 상위마을-하위-월계-반곡-평촌-구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수유 코스가 형성되어있다. 상위마을이 가장 유명하고, 반촌이나 월계마을 등은 사진작가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때문에 많은 상춘객들이 구례 산동면을 방문할 때, 위쪽의 산수유마을부터 시작해서, 상위-하위-월계-반곡-평촌-구산공원 순으로 산수유 나들이를 다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코스를 활용하여 나들이를 오면 좋다.
산수유 사진 찍기
많은 봄꽃 사진들이 그러하겠지만, 산수유 역시 사진 찍을 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날씨가 조금 흐리면, 산수유 특유의 노란 빛이 덜 나는 느낌이다. 맑은 하늘, 파란 하늘과 함께 산수유를 촬영하게 되면 노란 빛이 좀더 살아나고 사진 자체가 수채화로 그려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위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이지만, 하천의 푸른 빛과도 함께 담기면, 색채의 대비 느낌이 강해 좀더 예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산수유 꽃은 가까이서 봤을 보다는 멀리서 보았을 때, 좀더 아름다운 느낌이다. 그래서 완전 클로즈업, 혹은 멀리서 전경을 담아내는 것이 좀 더 산수유의 노란 빛을 부각 시킬 수 있는 것 같다.
정리
산수유의 꽃말을 ‘영원한 사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산수유가 가져다주는 설레임 역시 벚꽃의 설레임과 맞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봄을 대변하는 봄의 대명사와도 같은 느낌의 꽃이고, 3월 초가 되면, 산수유 사진을 찍으려는 생각에 몸이 근질근질 할 정도이다.
정말 날씨는 조금 쌀쌀할 지라도 산수유의 노란 빛을 보면,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산수유꽃을 구경하지 못하고 끝나지만, 산수유꽃은 내년에도 피기에, 내년에는 꼭 산수유 꽃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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