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유료 개방

 

  요즘, 한참 단풍이 들어 주위가 온통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때문에 요즘 단풍 출사를 자주 다니고 있는데, 오늘은 추천하고자 하는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은 나주시 남평읍에 위치한 풍강마을 은행나무길이다. 2017년에 마지막으로 남평 은행나무길을 방문했는데,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남평 은행나무길을 2년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무료로 개방했었지만, 올해 1026일부터 ‘GGT POT’이라는 카페를 만들어서 은행나무 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료 개방되어 있는 상태이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 은행나무 수목원 가는 길


은행나무 수목원 가는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길게 펼쳐진 은행나무길은 정말이지 감탄을 자아낸다. 하늘 높이 자란 은행나무의 샛노란 잎사귀들이 터널을 형성하여 사진기를 절로 꺼내게 만드는 절경이 펼쳐진다. 은행 특유의 꾸릿한 냄새가 나긴하지만, 친구와, 가족과, 연인들과 함께 천천히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인생샷도 남기면서 걷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 은행나무 수목원 들어가는 길에 펼쳐진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수목원과 GGT POT

  조금 걷다보면,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은행나무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는 매표소와 마주하게 된다. 입장료는 성인 3,000, 소인 2,000원 이다. 참고하길 바란다. 은행나무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관리하는 정원과 함께 GGT POT 이라는 카페가 나온다. 멋스러운 정원과 카페 건물보다 높게 자란 은행나무가 카페의 운치를 더해주어 커피의 맛이 보다 달콤하게 느껴졌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 내에 있는 GGT POT 카페


메인 포토존은 은행나무1

  이곳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남평 은행나무 수목원은 총 4개의 은행나무길이 펼쳐져있다.(매표소 기준) 그 옆으로 펼쳐지는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연출한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저마다 모델이 되어 인생샷들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곳에 놓여진 자전거들은 저마다 소품이 되어 은행나무길의 멋스러움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준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의 은행나무1길


은행나무 수목원 곳곳이 포토존

  사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의 입장료에 대해서 다른 블로그들의 글들을 살펴 보았다. 다들 입장료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곳 은행나무 수목원은 곳곳의 뷰가 너무도 좋아서 이곳의 관리에 대한 비용이라면, 3,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의견을 내보고 싶다. 그만큼 수목원 전체가 너무도 잘 가꾸어져 있었고, 수목원 곳곳이 포토존이 되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 내부에 위치한 곳곳의 포토존들


퇴장하는 발걸음에 묻어나는 아쉬움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에 도착한지 3시간이 지났다. 퇴장을 해야하는 시간이 되었지만, 풍경 자체가 너무도 아름다워서 쉽사리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다. 매표소를 나와서도 길게 펼쳐져있는 은행나무길이 계속해서 발걸음을 붙잡았다. 수없이 뒤돌아보면서 한 장이라도 더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은행나무 터널길을 벗어나는 그 순간까지 셔터를 눌러댔다. 그만큼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고, 매해 가을이 되면 이곳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 퇴장길에 찍은 은행나무길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길, 그리고 은행나무 수목원은 사람들에게 알려진지 몇 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풍경이 아름다워서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정말 소소하게 나들이 오기에는 딱 좋은 곳인 것 같다. 이곳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을 방문해서 은행나무길 그 한 가운데서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껴보길 바란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나주시 남평읍 풍강마을 은행나무 수목원에 위치한 은행나무1길 메인 컷

장성 백양사, 전국적인 단풍 명소

내장산의 갈래인 백양산 그 줄기에 있는 백양사, 애기단풍이 유명한 단풍명소

  벌써, 10월의 중순이 다가왔다. 이제 정말 가을이 된 듯 하다. 매년, 지금 이맘쯤이면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단퐁’. 이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단풍의 시즌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단풍은 날씨가 추워져야 물이 드는 만큼 북쪽에서부터 파도처럼 내려온다.

전국 단풍 절정 시기


단풍 절정 시기

가장 위쪽인 금강산이 10 17, 설악산 20일로 시작하여 대전의 계롱산이 1029, 전라도쪽의 단풍 명소인 내장산과 무등산 쪽의 단풍 절정 시기가 115~6일 정도이다. 이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1주일 정도 늦게 날을 잡는 것이 좋다. 특히나 이번 가을은 기온이 늦게 떨어진 만큼 단풍 절정 시기에 방문하여도 단풍의 물이 덜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항상 단풍 절정 시기에 단풍을 찍으러 방문했다가 물이 덜 들어 실망했던 경험이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있는 백양사

 


내장산 자락에 위치한 장성 백양사

이번에 찾아간 단풍 명소는 장성에 있는 백양사이다. 장성 백양사는 노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내장산 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한 백양사는 애기단풍(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단풍 명소이다. 더불어 내장산 전체가 애기단풍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애기단풍은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얇고 작은데다 빛깔이 고운 것이 특징으로 모양이 갓난아이 손바닥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애기단풍이 유명한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

전국적인 단풍 명소답게 10월 중후반이 되면 백양사 단풍 축제라는 타이틀로 단풍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때문에 이 무렵으로 해서 많은 단풍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금강산이나 설악산보다 1달 정도 늦게 절정 시기를 맞이하는 곳이어서 더욱 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단풍 명소이기도 하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애기단풍


장성 백양사의 하이라이트는 쌍계루

장성 백양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쌍계루이다. 계곡물에 설치한 보에서 바라본 쌍계루와 그 뒤편으로 보이는 백학봉의 어우러짐, 그리고 계곡물에 반영되는 모습까지 담아내는 포인트가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이다. 때문에 단풍 시즌이 되면,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쌍계루 맞은 편 보에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단풍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수의 사진작가들이 몰렸다.(좌측 사진 출처 : 블로그<늘졸려의 사진 여행>)

사실, 이 쌍계루를 포함한 장성 백양사는 단풍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도 또 다른 멋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린 쌍계루의 모습도 굉장히 아름다워 겨울 설경 명소로 손꼽히기도 하다. 그러나 쌍계루 옆으로 피어나는 애기단풍과 파란 하늘과 단풍이 덜 물든 초록 빛깔의 숲과 어우러져 여러 색들이 각각의 모습으로 빛을 내는 그야말로 절경을 나타낸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쌍계루 풍경1 (2017년에 촬영)

특히, 이 곳 쌍계루의 단풍 풍경을 정말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아침, 혹은 저녁 경에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인즉슨, 아침에 촬영을 하게 되면, 아직 가시지 않은 이슬이 단풍의 색을 좀더 짙게 만들어 주고, 저녁 역시 어둑어둑 해지는 풍경이 단풍을 좀더 짙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백양사로 들어가는 길에 찍은 풍경사진

노출 값은 감도를 최저로, 노출도 1/3~-1 Stop 정도가 적당

단풍 사진을 찍을 때에는 단풍의 색이 최대한 짙게 나타나는 것이 좋다. 때문에 노출을 높게 가져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한 이유로 감도는 최저로 놓고 노출 역시 정노출 혹은 1/3~1 스톱(Stop) 정도 어둡게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단풍의 색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WB(화이트밸런스 White Balance)5000~6000K 정도에 두는 것이 좋다.

백양사에서 내려오는 길


가을의 상징 단풍, 이제 곧 시작되는 단풍 절정 시기에 가족들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단풍 구경을 가보는 건 어떨까? 그 중에서도 전국적인 단풍 명소중의 하나인 장성 백양사의 애기단풍을 추천해본다. 이곳 장성 백양사에 방문하여 사진작가처럼 쌍계루의 단풍 풍경도 담아보고, 인생 샷도 남겨보길 바란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쌍계루 풍경2 (2016년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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