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중순으로 예상 됨

아직은 초록 잎이 무성한 단풍이 덜 들어있는 상태

 

  지난 111, 장성에 다녀왔다. 단풍 절정시기가 가까워 오는 만큼, 단풍 구경 가볼만한 전국적인 단풍 명소인 장성 백양사의 단풍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다녀왔다. 아직 단풍 절정시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단풍 구경 가볼만한, 최고의 단풍 명소임은 확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11/1(금)에 다녀온 백양사


아침 일찍 백양사로 출발

  단풍 사진은, 특히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백양사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대에 촬영을 해야하기에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했다. 예정 시간 보다는 조금 늦게 출발하였지만, 도착하니, 9시가 갓 넘긴 시각이었다.

백양사 일주문

  백양사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보이고, 일주문이 보인다.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한 사찰의 첫 번째 문이다. 때문에 사찰의 명칭이 적힌 현판이 걸려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때문에 이곳이 사찰로 향하는 입구라고 볼 수 있다.


아직은 단풍보다는 푸른 잎이 무성하다

  백양사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보다는 아직 초록 잎이 가득했다. 사실 단풍 절정 시기로 예정되었던 날짜가 115일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4일전에 방문 했는데, 아직 단풍이 덜들어서 약간 실망했었다. 그러나 나름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에 실망감은 어느새 사라지게 되었다.

백양사 들어가는 길

  쌍계루 가기 전에 펼쳐진 큰 물줄기가 나타나는데, 백양사의 풍경은 백양사 뒤편으로 보이는 백학봉이 물에 반영되는 그 모습이 절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의 풍경 역시 그러한 느낌의 사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 백양사의 메인 사진 포인트는 역시 쌍계루 풍경이지만, 이곳에서의 풍경도 참 볼만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백학봉이 비추는 백양사 풍경

  참, 백양사를 다녀올 때면 느껴지는 것은 사찰 자체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정말 백양산의 그 자연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절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사찰인 것 같다. 때문에, 백양사는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단풍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훌륭한 풍경을 담아 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백양사 이모저모


백양사의 메인 포토존, 쌍계루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 백양사의 메인 포토존은 단연 쌍계루 풍경이다. 백양산을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에 보를 대어 물을 가둬논 이곳은 쌍계루와 뒤에 펼쳐진 백학봉, 그리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물에 반영되어 나타나는 모습. 그리고 쌍계루 양편으로 펼쳐지는 단풍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016년에 찍은 쌍계루(위), 2017년에 찍은 쌍계루(아래)

  때문에 쌍계루를 바라보는 이곳 징검다리 포인트는 매년 단풍 시즌이 되면,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그러한 포인트이다. 아직 본격적인 단풍 절정 시기가 아니라 사진작가들이 많이 몰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사람이 이곳에서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이곳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단풍 절정 시기 전이라 푸른 빛이 많이 돌긴 했지만, 역시나 이곳 쌍계루 포인트는 감탄을 자아내는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열심히 절경을 담아내는 동안, 백양사를 찾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이야~”하는 감탄을 내뱉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단풍이 들기 전에도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기에, 여름 풍경과 설경을 찍을 때에도 이곳은 메인 포토존이 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이번주 주말에서 다음주까지 예상

  그렇다면, 단풍 절정 시기는 언제쯤 될까? 평소, 쌍계루 풍경을 기준으로 해서 단풍 절정 시기를 예상하는 편인데, 빠르면 이번주 주말, 늦으면 다음주 정도가 백양사 단풍의 절정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백양사를 찾는 단풍객들은 단풍 절정 시기를 잘 보고 방문하면 좋을 듯 싶다.

쌍계루 주변 풍경


  단풍은 타이밍이다. 너무 늦어도 너무 빨라도 안되는 것이 단풍이기 때문에, 단풍 절정 시기를 잘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단풍 구경 가볼만 한곳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이번주, 다음주에 걸쳐서 재차 삼차 방문하여 글을 올리려 하니 참고하고 방문하기를 바래본다.

처마 아래 달린 풍경, 백학봉과 어우러지는 풍경

장성 백양사, 전국적인 단풍 명소

내장산의 갈래인 백양산 그 줄기에 있는 백양사, 애기단풍이 유명한 단풍명소

  벌써, 10월의 중순이 다가왔다. 이제 정말 가을이 된 듯 하다. 매년, 지금 이맘쯤이면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단퐁’. 이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단풍의 시즌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단풍은 날씨가 추워져야 물이 드는 만큼 북쪽에서부터 파도처럼 내려온다.

전국 단풍 절정 시기


단풍 절정 시기

가장 위쪽인 금강산이 10 17, 설악산 20일로 시작하여 대전의 계롱산이 1029, 전라도쪽의 단풍 명소인 내장산과 무등산 쪽의 단풍 절정 시기가 115~6일 정도이다. 이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1주일 정도 늦게 날을 잡는 것이 좋다. 특히나 이번 가을은 기온이 늦게 떨어진 만큼 단풍 절정 시기에 방문하여도 단풍의 물이 덜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항상 단풍 절정 시기에 단풍을 찍으러 방문했다가 물이 덜 들어 실망했던 경험이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있는 백양사

 


내장산 자락에 위치한 장성 백양사

이번에 찾아간 단풍 명소는 장성에 있는 백양사이다. 장성 백양사는 노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내장산 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한 백양사는 애기단풍(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단풍 명소이다. 더불어 내장산 전체가 애기단풍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애기단풍은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얇고 작은데다 빛깔이 고운 것이 특징으로 모양이 갓난아이 손바닥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애기단풍이 유명한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

전국적인 단풍 명소답게 10월 중후반이 되면 백양사 단풍 축제라는 타이틀로 단풍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때문에 이 무렵으로 해서 많은 단풍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금강산이나 설악산보다 1달 정도 늦게 절정 시기를 맞이하는 곳이어서 더욱 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단풍 명소이기도 하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애기단풍


장성 백양사의 하이라이트는 쌍계루

장성 백양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쌍계루이다. 계곡물에 설치한 보에서 바라본 쌍계루와 그 뒤편으로 보이는 백학봉의 어우러짐, 그리고 계곡물에 반영되는 모습까지 담아내는 포인트가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이다. 때문에 단풍 시즌이 되면,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쌍계루 맞은 편 보에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단풍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수의 사진작가들이 몰렸다.(좌측 사진 출처 : 블로그<늘졸려의 사진 여행>)

사실, 이 쌍계루를 포함한 장성 백양사는 단풍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도 또 다른 멋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린 쌍계루의 모습도 굉장히 아름다워 겨울 설경 명소로 손꼽히기도 하다. 그러나 쌍계루 옆으로 피어나는 애기단풍과 파란 하늘과 단풍이 덜 물든 초록 빛깔의 숲과 어우러져 여러 색들이 각각의 모습으로 빛을 내는 그야말로 절경을 나타낸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쌍계루 풍경1 (2017년에 촬영)

특히, 이 곳 쌍계루의 단풍 풍경을 정말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아침, 혹은 저녁 경에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인즉슨, 아침에 촬영을 하게 되면, 아직 가시지 않은 이슬이 단풍의 색을 좀더 짙게 만들어 주고, 저녁 역시 어둑어둑 해지는 풍경이 단풍을 좀더 짙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백양사로 들어가는 길에 찍은 풍경사진

노출 값은 감도를 최저로, 노출도 1/3~-1 Stop 정도가 적당

단풍 사진을 찍을 때에는 단풍의 색이 최대한 짙게 나타나는 것이 좋다. 때문에 노출을 높게 가져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한 이유로 감도는 최저로 놓고 노출 역시 정노출 혹은 1/3~1 스톱(Stop) 정도 어둡게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단풍의 색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WB(화이트밸런스 White Balance)5000~6000K 정도에 두는 것이 좋다.

백양사에서 내려오는 길


가을의 상징 단풍, 이제 곧 시작되는 단풍 절정 시기에 가족들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단풍 구경을 가보는 건 어떨까? 그 중에서도 전국적인 단풍 명소중의 하나인 장성 백양사의 애기단풍을 추천해본다. 이곳 장성 백양사에 방문하여 사진작가처럼 쌍계루의 단풍 풍경도 담아보고, 인생 샷도 남겨보길 바란다.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의 쌍계루 풍경2 (2016년에 촬영)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