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그 첫 포스팅으로 선택한 것은 소개하고 싶은 광주의 숨은 명소. 광주 북구 문흥동에 위치한 맥문동꽃길이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보라빛의 빛깔의 꽃이다.
더위에 지친 우리의 눈을 잠시나마 즐겁게 만들어주는 꽃이기도 하다.
이 맥문동꽃 같은 경우는 홀로 피어나는 것 보다, 가로수의 녹음과 함께 어우러 지면 색감이 좀더 살아나고 싱그러운 느낌까지 주기도 하다.
녹음이 짙게 칠해져 있는 좁은 산책길에
아름다운 연분홍 빛깔을 슬며시 물들여 주는
우리의 눈을 한층 싱그럽게 해주는 맥문동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 사진 포인트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문흥근린공원 옆에 위치한 한 산책길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어느 오전에 다녀온 맥문동 숲길
땀을 비오듯 을리며 다녀온 출사지이지만
다녀와서 결과물을 보니
역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여름하면 바다나 계곡 사진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여름에도 피는 맥문동꽃 사진은 새로운 느낌의 여름 사진이 아닐까 싶다.
올 여름은 지나 갔지만,
내년, 혹은 내 후년 여름
특별한 여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출사를 떠날 시간이 부족하다면,
광주 문흥동 문흥근린공원 옆
맥문동 숲길을 방문해보길 추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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