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클럽

리버풀은 현재 총 18회의 리그 우승 차지

 

  새롭게 맞이한 축구 컨텐츠,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대해 알아보기,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현재(19/20시즌 9라운드까지 진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 FC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리버풀 FC(이하 리버풀)은 잉글랜드 북서쪽 머지사이드주의 항구도시인 리버풀에 연고를 잡은 클럽이다. 주 경기장으로은 안필드(Anfield)를 사용하고 있다.

리버풀 FC 엠블럼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구단

  리버풀 FC1892년에 315일에 창단되었다. 이후, 리버풀은 현재 총 18회의 리그 우승, 8번의 리그 컵 우승, 7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6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잉글랜드 내에서 역대 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가장 최고의 명문클럽이라고 불릴만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다.

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스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사진출처 : 포토뉴스)


라이벌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

흔히, 리그내에서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간의 경기를 더비(Derby)라고 부른다. 그리고 리그내 라이벌 팀과의 경기를 클래식 더비(Classic Derby)라고 부른다. 그만큼 라이벌팀과의 경기는 훨씬 더 치열하고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이다. 리버풀의 라이벌팀은 같은 머지사이드주에서 연고를 같이 두고 있는 에버튼 FC(Everton FC),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공업도시를 대표하는 두 도시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이다. 이 두팀과의 경기는 각각 머지사이드 더비(Merseyside Derby), 노스웨스트 더비(North West Derby)라고 불리며, 잉글랜드 최고 인기의 더비라고 할 수 있다.

머지사이드 더비(좌)와 노스웨스트 더비(우) (사진출처 : 포토뉴스)


과거의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992년에 출범하였다. 그 전까지는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이라고 불리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출범전까지의 우승 횟수가 18회였다. 그리고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에는 아직 우승한 경력이 없다. 13/14시즌(스터리지-수아레즈-스털링으로 이지는 SSS라인이 가동)18/19시즌(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우승에 근접하는 듯 하였으나, 아쉽게 2위로 마감하였다.

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스탄불의 기적(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18/19시즌에는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자랑하며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특히 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vs AC밀란 경기는 아직까지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회자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리버풀과 안필드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사진출처 : 포토뉴스)


현재의 리버풀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구어 냈던 라파엘 베니테즈(Rafael Benitez) 감독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던 암흑의 시기가 있었다. 현재 축구 컨텐츠로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는 모 BJ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리버풀들의 팬들에게는 조롱을 받는 대상이 되는 시기가 있었다.

라파엘 베니테즈((Rafael Benitez) 좌), 브랜든 로저스((Brendan Rodgers) 우) (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리고 15/16시즌부터 마인츠 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중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나 지난 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현재 19/20시즌이 9라운드까지 치루어진 현재, 81무를 기록하며 9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유럽 최강 클럽 리버플 FC(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의 전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현 리버풀의 전술에 대해 살펴보자면, 주 포메이션은 4-3-3이고, 좁은 수비간격을 형성하여 촘촘한 수비블록을 형성하고 공이 수비블록 안으로 투입이 되면 사방에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여 높은 지역에서 볼을 탈취하여 빠른 역습을 가져가는 전술을 가져가고 있다. 이 때, 빠른 역습 상황에서 마네-피르미누-살라(국내에서는:마누라 라인이라고 불린다.) 리버풀 공격진은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15/16 시즌부터 부임 중인 위르겐 클롭(Jurgen Klopp) 감독 (사진출처 : 포토뉴스)
마누라(사디오 마네-호베르트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사진출처 : 포토뉴스)


리버풀 유니폼

리버풀의 홈 유니폼은 전통적으로 레드 앤 화이트였지만 1960년대 중반에 올 레드로 바뀌었다. 하지만 초창기 시절에는 계속 빨간색을 사용해 왔던 것은 아니었는데 에버턴이 안필드를 떠나고 리버풀이 창단 되고나서 두 시즌 동안은 홈 유니폼 저지를 에버턴과 똑같은 블루 앤 화이트를 사용했었고 당시에는 에버턴 FC 팀이 입었던 것과 거의 똑같았었다. 리버풀이 올 레드 컬러로 수없는 영광을 누리게 되면서, 이제 리버풀은 빨간 유니폼을 입는 구단의 대표중 하나가 되었다.

리버풀 유니폼 (사진출처 : 포토뉴스)


주 경기장 안필드(Anfield)와 별칭, 더 콥(The Kop)

  안필드 스타디움은 1884년 영국 리버풀 스탠리 파크 근처에 지어졌다. 당시에는 에버턴 축구 클럽이 사용하였다.[32] 1892년 경기장 임대료 문제 때문에 에버턴 축구 클럽은 안필드 경기장을 떠났다. 안필드 구장의 소유주였던 존 호울딩이 새로이 팀을 창단했는데, 그것이 바로 리버풀 축구 클럽이다.

안필드 외부 모습(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텍스트로 가득한 세상>)

  안필드의 총 수용 인원은 54074명이며, UEFA 경기장 등급에서 4성급 등급을 받았다. 리버풀은 안필드의 한쪽 스탠드에 스피온 콥(Spion Kop)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원래 스피온 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지명이다. 2차 보어 전쟁 당시 스피온 콥 전투에서 랭커셔 연대 소속의 군인 300여 명이 전사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리버풀 출신이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안필드의 스탠드에 스피온 콥이라는 지명을 붙인 것이다. 때문에 리버풀 팬들을 더 콥(The Kop)’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안필드 내부 (사진출처 : 포토뉴스)

  오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구단 리버풀에 대해 살펴보았다. 축구를 볼 때, 경기를 집중해서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구단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더 재밌게 축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포스팅을 읽고 리잘알(리버풀 잘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리버풀의 現주장 조던 헨더슨(Jordan Henderson 좌) 부주장 제임스 밀너(James Milner)(사진출처 : 포토뉴스)
현 리버풀의 핵심 선수. 세계 최고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Virgil van Dijk) (사진출처 : 포토뉴스)

원조 오일머니, 러시아 석유 자본이 유입된 클럽

삼성이 유니폼 스폰서였던 클럽

 

  프리미어리그 소개편 3번째 시간으로 19/20시즌 10라운드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FC(Chelsea. FC)이다. 원래 순위 상으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구단인 레스터 시티를 포스팅하는게 맞으나, 흔히 이야기하는 BIG6를 먼저 소개하고자 하여, 3번째 시간으로 첼시 FC를 선택하게 되었다.

첼시 FC의 엠블럼(사진출처 : 지식백과)

영국의 수도 런던에 켄징턴-첼시 왕립구(Royal Borough of Kensington and Chelsea)가 아닌, 해머스미스-풀럼구(London Borough of Hammersmith and Fulham)에 연고를 두고 있는 클럽이다. 홈 구장은 스탬퍼드 브릿지(Stamford Bridge)를 사용하고 있다.

첼시 FC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릿지의 외관(좌, 사진출처 : 포토뉴스) 내부모습(우, 사진출처 : 블로그 수미숨월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6, FA8, 리그 컵 5, FA 커뮤니티 실드 4, UEFA 컵 위너스컵 2회의 우승 경력이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에서 각각 1회의 우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런던의 유일한 축구팀이며, UEFA가 주관하는 3개의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 4개의 구단 중 하나이다. 명실상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강팀중의 하나이며, 2000년대 이후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FC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EPL 3대 강팀으로 성장하였다.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매입, 오일머니의 시작

  첼시 FC(이하 첼시)1905년에 영국의 사업가인 거스 미어스(Gus Mears)가 창단한 이래로 100년이 넘는 역사가 흘러왔지만, 첼시 구단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큰 사건이라 함은 20036월에 러시아의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가 구단을 매입한 것이다. 때문에 막대한 오일(Oil) 머니를 이용하여, 돈을 주고 우승을 산 구단이라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나 파리 생제르망의 등장으로 인해 그러한 평가는 조금 누그러든 편이기도 하다.

첼시 FC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후, 04/05시즌부터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 감독이 부임해왔고, 04/05시즌과 05/06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04/05, 05/06 시즌 첼시의 우승을 이끈 감독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


라이벌 구단

  첼시 FC의 라이벌 구단으로는 두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 아스날 FC, 퀸즈파크레인져스 FC(Q.P.R FC) 같은 팀들이 있다. 특히, 같은 풀럼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풀럼 FC와는 서런던 더비라고 불릴 정도이다.

첼시 FC의 최대 라이벌 아스날 FC(좌)와 토트넘 홋스퍼(우)(사진출처 : 포토뉴스)
같은 풀럼구를 연고로 하고 있는 풀럼FC, 과거 설기현 선수가 뛴적 있다.(사진출처 : 포토뉴스)

  또 하나의 분류는 앞에서 언급을 했듯이, 2000년대 EPL을 대표하던 클럽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FC를 이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2004년에 행해진 플래닛 풋볼(영국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첼시 팬들이 자신들의 주된 라이벌로 생각하는 팀은 아스널 FC와 토트넘 홋스퍼 FC,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라고 답하였을(순서대로) 정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리버풀 FC 역시 첼시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첼시 FC와 함께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3강 구도를 형성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좌)와 리버플 FC(우)(사진출처 : 포토뉴스)

P. S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최대 라이벌은 아무래도 아스날 FC와 토트넘 홋스퍼 FC라고 이야기 하는게 맞는 것 같다.

현재의 첼시

  현재, 첼시는 구단 레전드인 푸른 심장’, ‘미들라이커의 정석프랭크 램파드(Frank Lampard) 감독이 이끌고 있다.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휘아래 19/20시즌이 10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4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애시당초, 올 시즌 첼시 FCFIFA 징계, 초보감독의 부임 등의 많은 어려움을 안고 시작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푸른 사자군단의 푸른 심장, 현 첼시 FC의 감독을 맡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Frank Lampard)(사진출처 : 포토뉴스)


대표 선수

  첼시 FC를 대표하는 선수는 먼저 현재, 첼시 FC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푸른 심장프랭크 램파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고,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공격수 디디에르 드록바(Didier Drogba), 첼시의 대표 수문장 페트르 체흐(Petr Cech), 더 과거로 가면 첼시 FC의 영구결번 25번의 주인공인 지안프랑코 졸라(Gianfranco Zola), 마르셀 드사이(Marcel Desailly)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첼시 FC의 레전드 선수들 시계방향으로 디디에르 드록바(Didier Drogba), 페트르 체흐 (Petr Cech), 지안프랑코 졸라 (Gianfranco Zola), 마르셀 드사이(Marcel Desailly)(사진출처 : 포토뉴스)


  오늘은 푸른 유니폼의 대표 클럽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구단인 첼시 FC에 대해 알아보았다. 얼마전까지 유니폼 정면에 삼성을 달고 뛰었고, 현재는 팔 부분에 현대 로고를 달고 있는 팀이기에 국내 팬들에게는 좀 더 익숙한 팀이 될 수 있겠다. 첼시 역시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시절에 활약하던 EPL 대표 구단이기에 더 눈길이 가는 팀인 것 같다. 푸른 사자 군단 첼시 FC에 대해 알아보고, 다가오는 3일 새벽에 펼쳐지는 왓포드 경기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구단 최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의 모습(사진출처 :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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