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후문 지산빌딩 1층에 위치한 큰맘 할매 순대국

묵직한 국물이 인상 깊은 국밥 맛집, 큰맘 할매 순대국

 

  11월도 이제 막바지에 다가왔다. 이제는 날카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찾아오고, 사람들의 옷은 두꺼위지고, 걸음걸이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움츠러드는 계절이 되었다. 이럴때면 따끈한 순대국 한술이 생각나곤 한다.


큰맘 할매 순대국, 전국 프랜차이즈 순대국집

  큰맘 할매 순대국은 전국에 45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순대국집이다. 오늘은 광주 조선대 후문, 지산빌딩(지산볼링장) 1층에 위치한 큰맘 할매 순대국 조선대점에 다녀왔다. 입구에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문세윤씨가 반겨주었다. 정말 정감가는 연예인중 한명이자, 먹방의 대가인 문세윤씨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큰맘 할매 순대국이라 뭔가 믿음이가는 곳이었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 할매 순대국 조선대점 입구 사진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 조선대점 메뉴


묵직한 사골국물이 인상 깊은 큰맘 할매 순대국

  들어가서 순대국 특을 시켰다. 일반 순대국과 특의 차이를 여쭤보니, 특별히 더 들어가는 고기가 있는 건 아니고, 짜장면 일반과 곱빼기의 차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반찬도 정갈해 보였고, 특히 깍두기가 맛깔나 보였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 조선대점 반찬 사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순대국이 등장했다. 뽀얀 사골국물의 순대국이 눈에 들어왔고 빨간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식탁의 주위를 살펴보니, 양념을 따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으셨다. 이런 모양새로 순대국이 나오게 되면, 뽀얀 상태의 순대국과 양념을 넣어서 빨간 상태의 순대국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양념을 넣지 않은 상태의 순대국이 깔끔하게 맛이 좋아서 양념을 넣기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기도 했다.


찹쌀과 선지를 넣은 순대

  큰맘 할매 순대국 조선대점의 순대는 참 인상 깊었다. 물론 다른 매장도 마찬 가지겠지만, 일반 당면 순대가 아닌 찹쌀과 선지가 들어간 듯한 순대였다. 포스팅에 도움을 좀 얻기위해 다른 블로그들을 살펴 보았을 때, 어느 블로그에서는 암뽕 순대가 들어간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 순대는 암뽕 순대가 아니다. 흠히들 만하는 암뽕 순대는 순대피를 막창으로 만든 순대를 의미하는 데, 이곳 순대는 막창이 아닌, 일반 소창 순대피를 사용한 순대였다. 그러나, 당면 순대보다는 찹쌀과 선지의 느낌이 많이 나서 만족스러운 순대를 내어주셨다.


순대국의 하이라이트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순대국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뜨끈한 국물과 함께 떠먹는 순대 한입이 아닐까 싶다. 추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때면, 정말 이 한술이 간절히 생각나는 것 같다.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국물과 함께 순대를 입안에 넣고, 그리고 순대를 반정도 씹었을 때 깍두기를 넣어주면, 그 순간만큼은 천국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 조선대점에서 즐기는 꿈의 순대국 한술


빨간 양념 투입

  위에서 말했듯이, 뽀얀 국물의 순대국을 절반정도 먹었을 때, 빨간 양념을 넣어서 빨개진 국물의 순대국을 맛볼 차례이다. 좀더 공격적으로 변해진 국물과 함께 다시 한 번 순대를 한 술 넘기고, 이제 마지막으로 향해 한술한술 즐겨나가면 된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 조선대점 뽀얀 순대국에 빨간 양념 투입

  순대국의 맛을 한껏 즐기며, 한술 한술 떠가다 보니, 어느새 순대국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뚝배기가 들린 만큼, 내 엉덩이도 들린다.”라고 이야기한 개그맨 문세윤씨의 명언(?)처럼 빠르게 없어져 가는 순대국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그러면서, 메뉴판을 바라보며, 다음 방문때는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며 마지막 한술을 뜨고, 빈 뚝배기 만을 남긴채 자리에서 일어섰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 조선대점에서 즐기는 순대국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에서 함께 즐기는 순대, 그리고 빈그릇


광주 동구 순대국 맛집, 큰맘 할매 순대국 조선대점의 맛슐랭 가이드는 ★★★★

  이제, 큰맘 할매 순대국 조선대점의 맛슐랭 가이드를 매길 시간이다. 광주 동구 조대 후문 지산빌딩(지산볼링장) 1층에 위치한 큰맘 할매 순대국 조선대점의 맛슐랭 가이드는 ★★★★ 4점이다. 뜨끈한 사골국물이 참 좋았던 순대국이었고, 찹쌀과 선지로 만들어진 큰맘 할매 순대국의 순대는 내가 생각하던 순대국의 한술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별점이 5점이 아닌 4점인 이유는 그래도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희귀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맛에 있어서는 평소 생각하는 순대국의 모습이었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큰맘할매순대국 조선대점 위치

광주 동구에 위치한 맛집 지산동 법원 근처 밤실골국밥

조선대 후문에 위치한 국밥 맛집

 

  광주 동구에 위치한 국밥 맛집, 지산동 법원 근처 밤실골국밥, 근처에 위치했던 조선대 학생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국밥집이라 하겠다. 사실 조선대는 국밥집이 많지 않다. 물론 조선대 근처의 남광주시장에 가면 훌륭한 국밥집이 많지만, 그곳까지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조대 후문에 위치한 국밥집들은 마땅한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곳인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 근처에 위치한 밤실골국밥은 조선대 학생들에게 최고의 국밥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집이었다.


지산동 성당 근처에 위치한 밤실골국밥

  밤실골국밥은 지산동 성당 근처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재료 소진시 마감이라고 한다. 보통 저녁 7-8시면 마감을 하신다. 사실, 조선대 후문의 밥집들은 최근 5년 사이 몇몇 식당들을 제외한 대다수가 간판을 내리고 새로 올리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때문에 조선대의 대학가라 할 수 있는 조선대의 후문은 로컬 맛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근처에 위치한 밤실골국밥은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조선대 학생들의 끼니를 해결해주던 그러한 맛집이다.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근처 밤실골국밥의 간판과 메뉴판


창평국밥과는 다른 국물

  이번에 밤실골국밥에 가서 머리국밥을 시켰다. 평소 머리국밥을 선호하는 편이라 어느 국밥집을 가든 기본으로 시키는 메뉴가 머리국밥이다. 밤실골국밥의 국밥은 역시 진한 고기국물의 맛이 느껴졌다. 이 역시 많이 선호하던 맛이다. 광주 인근에는 창평 국밥이 유명하다. 창평 국밥의 특징은 돼지 부산물과 함께 돼지뼈를 비롯하여 멸치, 다시마 등을 넣어 깔끔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 깔끔한 맛을 더해주고 있다.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 근처 밤실골국밥의 반찬과 한상차림


흰밥에 김치 올려서 즐기기

  그러나 그런 맛의 국밥보다는 묵직하고, 돼지 사골 특유의 진한 맛이 우러나는 국물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이곳 밤실골국밥에는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어 그 구수함을 더한다. 국물 한술을 뜨고난 후에는 역시 밥을 2숟갈 정도 남기고 머릿국에 투하한 후, 흰밥에 김치들을 올려서 즐긴다. 김치가 맛있는 집들은 항상 이렇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 같다. 정말 작정하고 먹는 날에는 오히려 밥을 한 공기 더 시켜서 먹고는 한다. 이곳 광주 동구 법원 근처에 위치한 밤실골국밥은 김치도 너무도 훌륭해서 흰밥에 올려먹기에 정말 좋았다.

흰밥에 김치 올려먹기는 진리


다진 고추 추가

  개인적으로 국밥은 얼큰하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 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역시 이곳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근처 밤실골국밥에서도 다진 고추를 추가하여 국밥에 때려 넣어서 먹는다. 다진 고추 특유의 풋내가 국밥의 고깃국물과 함께 더해져 국물이 얼큰, 칼칼해지는 효과가 있다.

다진 고추를 넣어서 얼큰 칼칼하게 먹는 국밥


국밥과 함께 먹는 김치

  이제, 정신없이 달려야 할 시간이 되었다. 국밥은 정신없이 먹어야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고깃국물에 앙념장, 들깨가루가 섞인 국물에 밥을 말아 한술 두술 뜨고, 정말 맛있는 밤실골국밥의 김치들을 올려서 또 한술 두술 떠먹으면, 속이 절로 든든해진다.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근처 밤실골국밥에서 먹는 든든한 한끼

  한술 두술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고, 국밥 한그릇을 뚝딱해치웠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이면 이런 국밥이 생각나곤 한다. 여기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 근처에 위치한 밤실골국밥에 대해 리서치를 해보니, 순대국밥이 유명한 듯 하다. 순대국밥에는 일반 당면순대가 아니라 암뽕순대(막창순대)가 들어가는 것 같다. 때문에 다음 방문 때에는 암뽕순대를 먹어보려 한다.

어느새 뚝배기는 빈그릇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근처 밤실골국밥은 순대국밥도 유명하다.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 근처 밤실골국밥의 맛슐랭가이드 ★★★★★

  이곳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 근처 밤실골국밥의 맛슐랭가이드는 ★★★★★ 별점 5개이다. 진한 사골 국물과 들깨가 더해져 정말 선호하는 국밥의 맛이었고, 함께 나오는 김치,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주인분들까지 맛집이 갖추어야할 모든 조건을 갖춘 맛집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가게 될 맛집인 것 같다.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근처 밤실골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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