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유일한 무패우승 달성한 클럽

런던 북쪽 이즐링턴 자치구에 위치한 아스널 FC

 

  아스널 F.C(이하 아스널)은 런던의 북쪽 이즐링턴 자치구를 연고지로, 홀로웨이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하는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이다. 현재, 13번의 리그 우승을 이루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FC를 뒤이어 3번째 최다우승팀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FA컵에서 13번의 우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잉글랜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감독으로는 우나이 에메리(Unai Emery)이며, 주장은 그리니트 샤카(Granit Xhaka) 선수이다.

'거너스' 아스널 FC(Arsenal F.C) 엠블럼


아스널의 명칭

  '아스널(Arsenal)''무기 창고'라는 뜻이다. 때문에 구단 엠블럼에도 대포 문양이 들어가 있고, 클럽 애칭은 총잡이란 뜻의 거너스(Gunners)이다. 아스널은 본래 1886, 울위치(Woolwich) 자치구에 있는 로열 아스널(Royal Arsenal)의 노동자들에 의해 다이얼 스퀘어(Dial Square)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로열 아스널(Royal Arsenal)', '울위치 아스널(Woolwich Arsenal)'을 거쳐 1914년 지금의 클럽명으로 바꾸었다. 이 로열 아스널이란 곳은 무기 제조, 탄약 가공, 폭발물 연구를 했었던 곳이었다. 때문에 구단명을 아스널로 정하게 된 것이다.

아스널 FC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Emirates Stadium)


프리미어리그 유일 무패우승(The Invincible)

아스널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전임 아스널 감독인 아르센 벵거 (Arsene Wenger)이 이끌었던 03/04 시즌에 달성한 무패우승이다. 이는 그동안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상 딱 한 번밖에 없었고 1889년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이후 115년 만에 1부리그에서 나온 대기록이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 등장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유일한 무패우승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때의 무패 우승을 가리켜 "더 인빈서블"(The Invincible)이라 부르기도 한다.

03/04 시즌 무패우승 당시의 아스날
03/04 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을 이끌었던 아스널 FC 레전드 공격수 왼쪽부터 데니스 베르캄프(Dennis Bergkamp),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03/04 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을 이끌었던 캡틴 페트릭 비에이라(Patrick Donale Vieira)

이 무패우승 당시의 아스널 스쿼드를 보자면, 애슐리 콜(Ashley Cole), 솔 캠벨(Sol Campbell), 콜로 투레(Kolo Toure), 로렌(Laureano)으로 이어지는 철의 풀백이 있었고, 미드필더에는 페트릭 비에이라(Patrick Vieira), 질베르투 실바(Gilberto Silva)와 양쪽 윙어로는 프레드릭 융베리(Fredrik Ljungberg), 로베스 피레스(Robert Pires), 공격수로는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데니스 베르캄프(Dennis Bergkamp)가 있었다. 모른 선수들이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이름들이다.

03/04 시즌 인빈서블(Invincible)을 달성한 레전드 스쿼드


북런던 더비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은 이웃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FC이다. 북런던에 위치한 두 팀이기에 이 두 팀간의 경기를 븍런던더비(North London Derby)’라고 불린다. 여기에는 중요한 사건이 엮여있는데, 1913, 당시 아스날을 소유하고 있던 헨리 노리스 회장에 의해 아스날의 연고지가 북런던의 하이버리로 변경되었고, 1919년에는 헨리 노리스 회장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당시 2부리그에 있던 아스널이 1부리그로 승격되었고, 그때 아스날을 대신하여 2부리그로 강등 된 것이 토트넘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북런던더비의 두팀은 질긴 악연을 이어가게 된다.

북런던 더비를 만든 장본인 헨리 노리스(Henry Norris)
굉장히 치열한 북런던 더비, EPL를 대표하는 클래색 더비중 하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

  또한, 이 더비의 악연에 기름을 붓는 일이 발생하는데, 바로 2001년 당시 토트넘의 주장이었던 솔 캠벨(Sol Campbell) 선수가 아스널로 이적료 없이 FA 이적을 하게 되었다. 캠벨은 다시 토트넘의 로컬보이였지만, 리그 우승을 위해 라이벌팀인 아스널로 이적하여, 아스널의 무패우승을 이루었고, 아스널의 레전드가 되면서 토트넘에서는 갸룟 유다를 빗대어 유다(Judas)’라는 별칭으로 캠벨 선수를 부를 정도로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토트넘 홋스퍼의 배신자, '유다(Judas)' 솔 캠벨(Sol Campbell)
올해(2019년) 9/2(월)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9/20시즌 EPL 첫 북런던 더비
내년(2020년) 4/25(토)에 토트텀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19/20시즌 EPL 2번째 북런던 더비 


한국과의 인연

  오늘은 북런던에 위치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중 하나인 아스널 FC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아스널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사실 불명예로써 유명한 선수인 박주영 선수(FC 서울)이다. 사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스널의 이미지가 강팀보다는 아래에 내려와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국내팬들에게 아스널은 항상 4위를 유지하는 모습에 ‘4스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롱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제 아스널도 다시 반등하여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던 2000년대의 모습을 다시 되찾기를 바래본다.

아스널에서 뛴 유일한 한국 선수, 박주영 선수(FC 서울)
아스널 FC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Arsene Wenger)

 

라볼피아나를 이용한 후방 빌드업이 중점.

강팀 상대로는 강하나 약팀 상대로는 답답한 경기력

 

  최근 동아시안컵(2019 EAFF E-1 챔피언십)이 치루어지고 있어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홍콩, 중국과의 경기에서 2-0, 1-0이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결과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심지어는 벤투감독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은 벤투 감독의 전술에 대해 살펴보고,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아보고 벤투 감독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한국 대표팀을 맡고 있는 파울루 벤투(Paulo Bento) 감독


라볼피아나를 이용한 후방 빌드업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를 즐겨 찾는 팬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들어서 익숙할만한 전술인 라볼피아나선술을 사용한다. 중앙 수비수를 넓게 벌리고, 그 사이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내려와 3백을 형성하여 1차 빌드업을 하는 형태, 그리고 양 윙백이 높게 전진하여 마치 측면 미드필더처럼 활용되는 전술이 바로 라볼피아나전술이다.

↓자세한 사항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용하는 전술>편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다.

 

[축구 전술]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용하는 전술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용하는 전술 한국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도 사용하는 전술 현대 축구에서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장 명장이라 칭송받는 감독은 누구일까? 거의 모든 축구 팬들이 펩..

3-cherryblossom.tistory.com


벤투 감독 전술의 특징 수비형 미드필더

그렇다면, 벤투 감독 전술에 있어서 특징은 무엇일까? 그 첫 번째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최종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1차 빌드업을 시작한다. 현대 축구에서 전방 압박이 중요해지고 있어, 압박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빌드업의 시작 지점이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의 빌드업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팀에서 이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로는 백승호(SV 다름슈타트 98), 정우영(알 사드 SC), 주세종(FC 서울) 선수가 있다.

벤투 감독이 기용중인 3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부터 백승호(SV 다름슈타트 98), 정우영(알 사드 SC), 주세종(FC 서울)


벤투 감독 전술의 특징 윙백

  벤투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두 번째 특징은 윙백이다. 벤투 감독은 윙백을 높게 전진시켜서 마치 윙어처럼 사용한다. 벤투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윙백이 중요한데, 이는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높게 전진한 윙백이 벤투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대표팀에서 주로 활용되는 윙백들은 왼쪽에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 선수(전북 현대)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 선수(부산 아이파크)가 있다.

벤투 감독의 왼쪽 윙백 왼쪽부터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벤투 감독의 오른쪽 윙백 오른쪽부터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벤투 감독 전술의 핵심 하프 스페이스의 활용

  벤투 감독이 활용하고 있는 전술에 있어서 핵심 사항, 그 첫 번째는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하프 스페이스란,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사이 공간을 의미한다. 현대 축구에서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해 이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전술이 많이 쓰이고 있다.

하프 스페이스

윙백을 높게 올려 윙어처럼 활용하고, 양쪽 윙 포워드 들이 안쪽으로 좁게 들어와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윙백이 전진하는 동시에 최대한 라인 근처에서 플레이를 해주며 상대의 수비진을 좌우로 벌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하프 스페이스를 벌리는데 있어서 좌우 측면으로 수비수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벌어진 하프 공간으로 윙 포워드에 위치한 선수들이 침투하면서 공격하는 방식인데, 맨시티나 리버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술이다. 때문에 윙백들이 높게 전진하며 최대한 터치라인 근처에서 볼을 잡으며 상대의 수비진을 좌우로 넓게 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부터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Josep Guardiola), 위르겐 클롭(Jurgen Klopp)


벤투 감독 전술의 핵심 빠른 방향 전환

벤투 감독 전술에 있어서 두 번째 핵심 사항은 바로 빠른 방향 전환이다. 윙백을 높게 전진 시키는 벤투 감독의 전술 특징상, 압박이 측면으로 몰리게 된다. 이때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해 볼을 압박이 덜한 곳으로 뿌려주는 동시에, 상대 수비진의 좌우 간격을 넓게 벌릴 수 있다.

1차 빌드업을 담당하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빠른 전환 패스를 넣어주어야 상대 수비진의 간격이 벌어진다.

상대 수비진의 좌우 간격을 넓게 벌린다는 것은 다시 말해 하프 스페이스가 벌어진다는 뜻이 되고, 이 공간을 윙 포워드들이 침투해 들어가면서 공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포지션이 바로 후방 빌드업을 시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빠르고 정확한 다이렉트 패스로 방향 전환을 빠르게 진행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패스 속도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하에서 가장 많은 지적이 나오는 부분들이 한국 보다 수준이 낮은 팀들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있다. 특히, 피파랭킹이 많이 낮은 지역의 팀들을 상대해야하는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루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팀들은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할 때면, 수비라인을 내려서 흔히 말하는 텐백(전원 수비하는 형태)’을 전술로 들고 나온다. 이러한 팀들과 경기할 때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패스 속도이다. 위에서 언급을 하였듯이 벤투 감독의 전술은 빠른 방향 전환이 필수적이다. ‘텐백을 사용하는 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빠른 방향 전환이 중요하다. 이때 방향전환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패스의 속도이다.

텐백을 들고 나오는 팀은 메시도 뚫기 힘들다

한국 대표팀 경기를 보면, 잘 풀리는 경기에서는 패스 속도가 빠른 것을 볼 수 있지만, 답답한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면, ‘패스 속도가 느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잔디 상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잔디의 관리가 잘된 구장에서 경기를 펼칠 때, 경기의 템포도 빠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반면, 잔디 상태가 나쁜 구장에서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관리 안된 잔디에서 힘들어 하는 손흥민 선수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이 만나야할 상대들은 잔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팀들이 많다. 때문에 홈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원정에서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섬세하지 못한 빌드업과 패스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드러나는 두 번째 문제점은 빌드업과 패스가 섬세하지 못하다는 부분에 있다. 역시 빠른 방향 전환이 중요한 벤투 감독의 경기에서 패스의 정확성 역시 너무도 중요하다. 빠르고 정확한 다이렉트 패스로 양 측면에 위치한 윙백들에게 빠른 방향 전환 패스를 보내주고, 그 사이에 벌어진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해야 하는데,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면, 선수가 볼을 터치하는 부분에서도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정확한 패스(빌드업)’이 중요하다.

벤투 감독 전술의 핵심이었던 기성용 선수(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사실, 이런 부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기성용 선수의 은퇴이다. 지금 한국 대표팀에는 백승호, 정우영, 주세종과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있지만, 기성용 선수가 보여주었던 낮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롱패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만일 한국 대표팀에 기성용 선수가 아직 건재했다면, 경기력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때문에, 최근 기성용 선수의 부친 기영옥단장님의 인터뷰에서 보면, 아직도 벤투 감독이 기성용 선수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빌드업 과정에서 기성용 선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 지는 것 같다.(유튜브 KBS 스포츠 <"도대체 기성용은 어디로?" 아버지에게 전부 들어봤습니다!> 영상 참조)

유튜브 KBS 스포츠 <"도대체 기성용은 어디로?" 아버지에게 전부 들어봤습니다!> 영상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하프 스페이스 침투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드러나는 세 번째 문제점은 하프 스페이스로의 침투가 없다는 것이다. 벤투 감독의 전술, 특히 수비라인을 내리는 팀과의 경기에서 하프 스페이스침투는 상대 수비진을 깨는데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하프 스페이스로의 침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표팀의 경기력이 답답해 보이는 것 같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벤투 감독

그러나 이 이유 역시 위에서 언급한 부분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다. 잔디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불규칙 바운드와 같은 문제로 인해 패스의 속도, 정확성 부분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를 쉽사리 하지 못하고 크로스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정리

  최근, 벤투 감독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참 답답한 부분이 많았다. 벤투 감독은 충분히 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아 축구팬들이 조금만 더 기다리고, 조금만 더 참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아직 대표팀을 맡은지 1년 반 정도 지난 시점이다. 국가 대표팀 경기는 리그경기처럼 주마다 치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A매치 기간이 되어야만 경기도 하고, 훈련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아직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벤투 감독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벤투 감독의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던 이청용(VfL 보훔)과 구자철(알 가라파 SC)

벤투 감독 역시 단기적인 결과를 내려하기 보다는 월드컵을 바라보고 팀을 만들어 가는 것같다. 때문에 이청용 선수나, 구자철 선수는 지금 벤투 감독이 바라보는 방향이 옳다.”라고 평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조금만 더 시간을 가지고 적어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인내하며, 벤투 감독을 바라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광주광역시 맛집, 광주 동구 전남대 병원 옆에 위치한 <훈이네>

한식백반이 유명한 곳, 집밥 같은 느낌의 광주광역시 맛집

 

  오늘은 정말 애정하는 식당중 하나를 소개해보려 한다. 바로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근처에 위치한 <훈이네>이다. 근처에 사무실이 있어서 자주 들렸던 맛집인데, 이곳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집밥의 느낌이 가득한 한식백반 맛집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맛집, 전남대 병원 근처 <훈이네> 차돌 된장찌개


<훈이네> 위치

  개인적으로는 주 활동지역인 조선대 근처에서 맛으로만 놓고 보았을 때는 가장 훌륭한 한식백반 맛집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훈이네>를 이야기 할 것 같다. 그 정도로 애정하는 맛집 중의 하나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맛집, 전남대 병원 근처 <훈이네> 간판과 메뉴판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의 위치는 사실, 전남대 병원 근처라기보다는 전남대 의대 근처에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곳 <훈이네>는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남편분이 주로 요리를 하신다. 그런데 내주시는 반찬을 맛보면, 그 손맛이 보통인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차돌 된장찌개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에 방문하게 되면, 자주 먹었던 것이 차돌 된장찌개였다. 된장찌개를 좋아하다보니,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가 되어버렸다. 다른 짜글이나 오징어볶음을 시킬때도 항상 곁들이는 것이 차돌 된장찌개였다. 오늘도 차돌 된장찌개를 먹기 위해 이곳 <훈이네>를 방문하였다.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반찬을 내어주시는 데 김치, 깍두기를 포함하여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부추무침을 내어주셨다. 하나같이 훌륭한 맛이었고, 밥이 절로 생각나는 그러한 맛이었다. 반찬을 조금씩 먹으며 기다리다보면, 주문한 메뉴가 나오게 된다.

광주광역시 동구 맛집, 전남대 병원 근처 <훈이네> 반찬들

  양은냄비에 담긴 차돌 된장찌개가 나왔다. 차돌 특유의 육향과 함께, 된장찌개에 거의 필수처럼 들어가는 표고버섯의 향이 어우러져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사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군침이 돌아 내일 점심은 된장찌개를 먹으러 <훈이네>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사실,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는 다른 메뉴도 정말 훌륭하다. 짜글이(제육볶음의 형태), 오징어볶음 모두 굉장히 훌륭하고 특히나 사이드로 함께 시키는 계란말이가 예술로 나오는 집이다. 다른 메뉴들은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올려볼 예정이다.


반찬이 훌륭한 <훈이네>

  앞에서 언급을 하였듯이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는 반찬이 너무도 훌륭하여 밥이 절로 생각나게 만든다. 내어주시는 흰쌀밥에 한 숟갈 가득 떠서 반찬 하나하나씩 올려 먹으며, 차돌 된장찌개도 같이 먹어주면 마음까지도 포근해지는 그런 느낌이 든다.

광주광역시 동구 맛집, 전남대 병원 근처 <훈이네>에서 흰밥에 반찬 올려 먹기


된장찌개 하이라이트 : 밥 비벼먹기

개인적으로 된장찌개를 제대로 먹는 방법은 밥에 비벼 먹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찌개 종류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무튼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에서도 차돌 된장찌개에 밥을 쓱쓱 비벼서 내어주시는 반찬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참 일품이다.

 

  때문에 이곳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를 방문하면 밥 2공기는 절로 먹게 되는 것 같다. 밥에 각종 반찬을 올려서 한 공기를 비우고, 된장찌개에 밥을 비비듯 말아서 한 공기를 비우면 그야말로 밥 2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된다.


광주광역시 동구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의 맛슐랭 가이드는 ★★★★☆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식백반 맛집 <훈이네>의 맛슐랭가이드는 별점4.5★★★★☆를 주고 싶다. 훌륭한 맛의 메뉴들, 반찬들,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까지 참 좋은 한식백반 맛집이었다. 이곳 <훈이네>는 몇 번이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정말 집밥의 느낌을 주는 그런 맛집이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한식백반 맛집, 전남대 병원 근처 <훈이네> 위치

 

190cm의 장신 피지컬 괴물 센터백 김민재 선수

유럽에서의 경험이 필요한 김민재 선수

 

  현재, 현존 한국 최강의 중앙수비수(이하 센터백)의 김민재 선수(베이징 궈안)가 왓포드 FC, 에버튼 FC 등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중·하위권의 클럽들과 링크가 나고 있다. 그렇다면, EPL의 여러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려 한다.

베이징 궈안 소속의 김민재 선수


김민재 선수의 장점 ① 괴물같은 피지컬

  김민재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키 190cm와 88kg에 달하는 괴물 같은 피지컬이다. 상대의 공격수와 계속해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센터백의 특성상, 강한 피지컬은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김민재 선수의 피지컬은 한국 최고의 센터백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볼 경합중인 김민재 선수, 김민재 선수의 장점 중 하나인 피지컬이 돋보인다.

 


김민재 선수의 장점 ② 빠른 스프린트 능력

  김민재 선수의 두 번째 장점은 빠른 스프린트 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큰 키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선수의 스프린트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국가대표의 A매치 경기에서도 상대의 역습을 빠른 스프린트로 끊어내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드리블 중인 김민재 선수

 

사실, 빠른 스프린트 능력은 현대축구에서 대형 센터백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전방에서의 압박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대축구에서, 수비라인을 올려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상대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저지해야하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큰 덩치에도 빠른 스프린트 능력을 가진 센터백들이 필요해지고 있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Virgil van Dijk),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Kalidou Koulibaly),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와 같은 선수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센터백들 버질 반 다이크(좌, Virgil van Dijk), 칼리두 쿨리발리(우, Kalidou Koulibaly), 세르히오 라모스(아래, Sergio Ramos)

 

그러한 현대축구의 흐름에 있어서 김민재 선수의 190cm와 88kg으로 이루어진 괴물 같은 피지컬과 함께 그의 빠른 스프린트 능력은 그가 대형 센터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많은 축구팬들이 김민재 선수의 유럽 진출을 기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김민재 선수의 장점 ③ 영리한 컷팅 능력

  김민재 선수의 3번째 장점은 바로 영리한 컷팅 능력이다. 아무리 피지컬이 좋고, 스프린트 능력이 좋아도 컷팅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좋은 수비수라고 할 수 없다. 그만큼 컷팅 능력은 수비수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김민재 선수는 상대의 공격을 영리하게 컷팅해내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완성형에 가까운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

 

볼 컷팅 중인 김민재 선수

 


김민재 선수의 장점 ④ 빌드업 및 공격적인 능력

  김민재 선수의 4번째 장점은 빌드업과 공격적인 능력에 있다. 현대축구에서 수비수는 수비적인 능력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빌드업 능력과 공격적인 능력을 함께 겸비해야 한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맨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트(Aymeric Laporte), 토트넘의 토비 알더웨이럴트(Toby Alderweireld)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들, 아이메릭 라포르트(좌, Aymeric Laporte), 토비 알더웨이럴트(우, Toby Alderweireld)

 

  김민재 선수 역시, 빌드업 능력이 상당히 좋다. 대표팀 A매치 경기를 보면 1차 빌드업의 시작이 김민재 선수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드리블 능력도 훌륭하여 대표팀 경기에서도 종종 드리블로 상대의 수비진을 교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훌륭한 피지컬과 스피드, 드리블 능력을 겸비하니 상대의 입장에서는 막기가 부담스러운 느낌이다.

 

공격적인 능력도 갖춘 김민재 선수

 


김민재 선수의 단점 ① 경험

  사실 능력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완성형 수비수에 가깝지만, 이런 김민재 선수에게도 단점이 존재한다. 그 1번째는 경험이다. 김민재 선수는 1996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24살이다.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던 당시만 하더라도, 라인관리 능력이라든지, 판단 미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지금은 이런 단점이 많이 보완되어 있는 모습이다.

 

브라질 대표팀과 볼경합중인 김민재 선수

 

최근, 11월에 펼쳐진 브라질과의 경기후 인터뷰에서도 "개인적으로 경기에 만족하지 못한다. 결과는 가져오기 힘들다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축구를 하며 공격수를 방해를 못한 게 처음인 것 같다. 느끼는 게 많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도 많이 느꼈다"라고 말하며 경험적인 부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음을 밝혔다.

 

브라질 전 직후, 인터뷰 중인 김민재 선수

 

  때문에 하루 빨리 왓포드, 에버튼 등 유럽의 빅리그 소속 구단으로 이적하여,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축구를 경험해야 한다. 경험적인 단점은 경험을 쌓는 것만이 답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부딪히는 것 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 때문에, 이제 열리게 될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그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지금 현재로는 왓포드, 에버튼과 강하게 링크가 나고 있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더욱 기대되는 것 같다.

 

김민재 선수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왓포드 FC
김민재 선수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에버튼 FC

 


정리

  오늘은 한국 축구 대표 중앙수비수(센터백) 김민재 선수에 대해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완성형 수비수로 성장 중인 김민재 선수, 이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선수 이지만, 몇 안되는 단점도 빨리 극복해내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그가 하루빨리 빅리그·빅클럽에서 반 다이크, 쿨리발리와 같은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세레모니 중인 김민재 선수

 

 

성난 황소를 연상시키는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

섬세하지 못한 투박한 플레이가 단점

 

  최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 FC 소속으로 활약 중인 황희찬 선수가 화제다. 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으로 빅리그의 팀들과 이적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황희찬 선수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빅리그의 팀들이 황희찬 선수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 선수


황희찬 선수 장점 탄탄한 체구와 빠른 스피드

  황희찬 선수는 키가 177cm로 큰 편은 아니다. 그러나, 탄탄한 체구와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어 상대를 피지컬로 찍어 누르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이런 피지컬적인 부분이 황희찬 선수의 첫 번째 장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때문에 과거 차두리 선수를 연상케 하는 피지컬을 이용한 드리블을 자주 볼 수 있다.

황희찬 선수 드리블 장면


황희찬 선수 장점 저돌적인 플레이

  황희찬 선수의 두 번째 장점은 저돌적인 플레이이다. 앞에서 언급한 첫 번째 장점인 탄탄한 체구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자신보다 피지컬적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도 매우 잘하고 헤딩으로 경합 상황에서도 상대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탄탄한 피지컬과 저돌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를 등지는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몸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황희찬 선수

  그래서, 피지컬로 찍어누르면서 힘이 넘치는 이른바 치고 달리기로 우당탕탕 돌파가 가능하며 빽빽한 상대 진영에서도 유력한 공간창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성난 황소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고, 국내에서는 황소또는 음메페(황소 울음소리+음바페)’와 같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저돌적인 드리블이 장점인 황희찬 선수
넘어지면서도 볼을 소유하고자 하는 황희찬 선수의 의지가 느껴진다.


황희찬 선수 장점 저돌적인 압박

  황희찬 선수는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이다. 그런데 이런 저돌적인 모습을 바타응로 훌륭한 전방 압박을 하는 모습이 황희찬 선수의 3번째 장점이라도 할 수 있겠다. 훌륭한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에 광범위한 전방 압박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심지어는 같은 팀 공격수의 실수로 인해 상대팀이 볼을 잡았을 때, 끝까지 따라붙어 압박하는 모습은 정말 황소를 연상케 한다. 황희찬 선수의 적극적인 압박으로 인하여 상대 수비진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


황희찬 선수 단점 투박한 플레이

  그렇다면, 황희찬 선수의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첫 번째 단점은 바로 투박한 플레이에 있다. 황희찬 선수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같은 팀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고, 상대 팀에게는 실수를 유발하게 만들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돌적인 플레이는 다시 말해 투박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고, 다시 말하자면, 섬세한 플레이는 조금 부족하다는 말이 될 수 있다.

황희찬 선수의 단점인 투박한 플레이

19/20 시즌이 열리기 전까지 황희찬 선수에게 주어지는 평들은 좋지 않은 편이었다. 저돌적인 플레이는 좋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섬세함이 부족하여 혹평을 많이 받았다.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뚫어냈지만, 크로스나 패스, 마무리에서 섬세하지 못한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황희찬 선수의 단점, 투박한 플레이

그러나, 이번 19/20 시즌을 치루면서, 투박했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22경기 출전하여 9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리버풀과 나폴리를 상대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 불리는 반 다이크와 쿨리발리를 무너뜨리면서, 저돌적이면서도 섬세한 플레이를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다.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리버풀 소속의 버질 반다이크(Virgil van Dijk) 선수를 제쳐내는 황희찬 선수
정상급 수비수라 불리는 나폴리 소속의 칼리두 쿨리발리(Kalidou Koulibaly) 선수에게서 PK(패널티킥)을 얻어낸 황희찬 선수


황희찬 선수 단점 부족한 골 결정력

  황희찬 선수의 두 번째 단점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실 저돌적인 플레이가 황희찬 선수의 최고 장점이지만, 도리어 단점까지 이어지는 부분이라 아쉬운 면이 있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이 많이 부족하고, 슛을 하는 자세도 큰 편이라 상대 수비수에게 슛 타이밍을 읽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의욕적인 플레이로 인하여 골키퍼와의 1:1상황에서 강한 슛으로 골대를 벗어나는 등의 플레이들이 있어서 이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상대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황희찬 선수

그러나 역시 이번 19/20 시즌에 들어서면서 많이 보완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슛팅 동작이 크다는 부분을 역 이용한 슛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인 모습이다.(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반 다이크를 제쳐내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이다.)


정리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황희찬 선수의 이적설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 선수와 함께 잘츠부르크 FC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황희찬 선수는 현재, 리버풀,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등의 여러 EPL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특히나, 현재 EPL 6(16R까지 기준)에 랭크 되어있는 을버햄튼 윈더러스 FC(줄여서 울버햄튼, 혹은 울브스)가 가장 근접하게 이적설이 나고 있다. 황희찬 선수 특유의 스피드와 저돌성이 EPL과 잘 맞을 것 같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또한, 울버햄튼 자체가 전방 압박을 전술로 하는 팀이라 더욱 황희찬 선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평들이 나오고 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잘츠부르크 FC의 삼각편대 왼쪽부터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Minamino Takumi)

울버햄튼은 현재 EPL 6위에 랭크되어 있고, 주앙 무티뉴, 후뱅 네베스, 라울 히메네즈 등의 좋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황희찬 선수에게는 좋은 클럽이 될 것 같다. 또한 울버햄튼의 누누 산투 감독은 17/18시즌 2부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을 승격시켰으며, 승격 첫 시즌인 지난 18/19시즌에는 울버햄튼을 7위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곧 열리게 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선수의 행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희찬 선수와 이적설이 가장 근접하게 나고 있는 울버햄튼 윈더러스 FC

개인적으로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해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와 함께 EPL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참고로, 내일 있어지는 토트넘과 울버햄튼간의 EPL 17R 경기가 펼쳐지니, 이 경기를 통해 울버햄튼이 어떤식으로 플레이 하는지에 대해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중인 황희찬 선수
한참 말 많았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베트남 전에서 황희찬 선수의 세레모니, 이 기간의 아픔이 황희찬 선수에게는 큰 약이 된듯 하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중인 황희찬 선수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클럽

리버풀은 현재 총 18회의 리그 우승 차지

 

  새롭게 맞이한 축구 컨텐츠,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대해 알아보기,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현재(19/20시즌 9라운드까지 진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 FC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리버풀 FC(이하 리버풀)은 잉글랜드 북서쪽 머지사이드주의 항구도시인 리버풀에 연고를 잡은 클럽이다. 주 경기장으로은 안필드(Anfield)를 사용하고 있다.

리버풀 FC 엠블럼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구단

  리버풀 FC1892년에 315일에 창단되었다. 이후, 리버풀은 현재 총 18회의 리그 우승, 8번의 리그 컵 우승, 7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6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잉글랜드 내에서 역대 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가장 최고의 명문클럽이라고 불릴만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다.

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스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사진출처 : 포토뉴스)


라이벌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

흔히, 리그내에서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간의 경기를 더비(Derby)라고 부른다. 그리고 리그내 라이벌 팀과의 경기를 클래식 더비(Classic Derby)라고 부른다. 그만큼 라이벌팀과의 경기는 훨씬 더 치열하고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이다. 리버풀의 라이벌팀은 같은 머지사이드주에서 연고를 같이 두고 있는 에버튼 FC(Everton FC),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공업도시를 대표하는 두 도시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이다. 이 두팀과의 경기는 각각 머지사이드 더비(Merseyside Derby), 노스웨스트 더비(North West Derby)라고 불리며, 잉글랜드 최고 인기의 더비라고 할 수 있다.

머지사이드 더비(좌)와 노스웨스트 더비(우) (사진출처 : 포토뉴스)


과거의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992년에 출범하였다. 그 전까지는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이라고 불리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출범전까지의 우승 횟수가 18회였다. 그리고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에는 아직 우승한 경력이 없다. 13/14시즌(스터리지-수아레즈-스털링으로 이지는 SSS라인이 가동)18/19시즌(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우승에 근접하는 듯 하였으나, 아쉽게 2위로 마감하였다.

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스탄불의 기적(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18/19시즌에는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자랑하며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특히 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vs AC밀란 경기는 아직까지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회자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리버풀과 안필드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사진출처 : 포토뉴스)


현재의 리버풀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구어 냈던 라파엘 베니테즈(Rafael Benitez) 감독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던 암흑의 시기가 있었다. 현재 축구 컨텐츠로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는 모 BJ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리버풀들의 팬들에게는 조롱을 받는 대상이 되는 시기가 있었다.

라파엘 베니테즈((Rafael Benitez) 좌), 브랜든 로저스((Brendan Rodgers) 우) (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리고 15/16시즌부터 마인츠 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중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나 지난 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현재 19/20시즌이 9라운드까지 치루어진 현재, 81무를 기록하며 9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유럽 최강 클럽 리버플 FC(사진 출처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의 전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현 리버풀의 전술에 대해 살펴보자면, 주 포메이션은 4-3-3이고, 좁은 수비간격을 형성하여 촘촘한 수비블록을 형성하고 공이 수비블록 안으로 투입이 되면 사방에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여 높은 지역에서 볼을 탈취하여 빠른 역습을 가져가는 전술을 가져가고 있다. 이 때, 빠른 역습 상황에서 마네-피르미누-살라(국내에서는:마누라 라인이라고 불린다.) 리버풀 공격진은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15/16 시즌부터 부임 중인 위르겐 클롭(Jurgen Klopp) 감독 (사진출처 : 포토뉴스)
마누라(사디오 마네-호베르트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사진출처 : 포토뉴스)


리버풀 유니폼

리버풀의 홈 유니폼은 전통적으로 레드 앤 화이트였지만 1960년대 중반에 올 레드로 바뀌었다. 하지만 초창기 시절에는 계속 빨간색을 사용해 왔던 것은 아니었는데 에버턴이 안필드를 떠나고 리버풀이 창단 되고나서 두 시즌 동안은 홈 유니폼 저지를 에버턴과 똑같은 블루 앤 화이트를 사용했었고 당시에는 에버턴 FC 팀이 입었던 것과 거의 똑같았었다. 리버풀이 올 레드 컬러로 수없는 영광을 누리게 되면서, 이제 리버풀은 빨간 유니폼을 입는 구단의 대표중 하나가 되었다.

리버풀 유니폼 (사진출처 : 포토뉴스)


주 경기장 안필드(Anfield)와 별칭, 더 콥(The Kop)

  안필드 스타디움은 1884년 영국 리버풀 스탠리 파크 근처에 지어졌다. 당시에는 에버턴 축구 클럽이 사용하였다.[32] 1892년 경기장 임대료 문제 때문에 에버턴 축구 클럽은 안필드 경기장을 떠났다. 안필드 구장의 소유주였던 존 호울딩이 새로이 팀을 창단했는데, 그것이 바로 리버풀 축구 클럽이다.

안필드 외부 모습(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텍스트로 가득한 세상>)

  안필드의 총 수용 인원은 54074명이며, UEFA 경기장 등급에서 4성급 등급을 받았다. 리버풀은 안필드의 한쪽 스탠드에 스피온 콥(Spion Kop)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원래 스피온 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지명이다. 2차 보어 전쟁 당시 스피온 콥 전투에서 랭커셔 연대 소속의 군인 300여 명이 전사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리버풀 출신이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안필드의 스탠드에 스피온 콥이라는 지명을 붙인 것이다. 때문에 리버풀 팬들을 더 콥(The Kop)’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안필드 내부 (사진출처 : 포토뉴스)

  오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구단 리버풀에 대해 살펴보았다. 축구를 볼 때, 경기를 집중해서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구단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더 재밌게 축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포스팅을 읽고 리잘알(리버풀 잘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리버풀의 現주장 조던 헨더슨(Jordan Henderson 좌) 부주장 제임스 밀너(James Milner)(사진출처 : 포토뉴스)
현 리버풀의 핵심 선수. 세계 최고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Virgil van Dijk) (사진출처 : 포토뉴스)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위치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17/18시즌, 18/19시즌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프리미어 클럽 알아보기,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현재(19/20 시즌 10라운드까지 진행)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FC(Manchester City FC)이다.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는 잉글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맨체스터 시에 연고를 두고있는 클럽이다. 주 경기장은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엠블럼(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만수르 왕자의 클럽

현 아랍에미리트(UAE)의 부총리이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자인 만수르가 구단주로 잘 알려진 클립이기도 하다. 법적으로는 그가 소유하고 있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이 시티 풋볼 그룹의 대주주가 되고, 시티 풋볼 그룹과 그 회장인 칼둔 알 무바라크가 그를 대신하여 구단을 지배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나, 시티 풋볼 그룹은 맨체스터 시티 인수 이후 전 세계의 다른 구단들(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과 함께 지배하기 위해서 생겨난 경영 구조일 뿐이므로 최종 결재권자는 여전히 만수르 왕자이다.

현 아랍에미리트 (UAE) 의 부총리,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 (ADUG)의 소유주 만수르 왕자(사진출처 : 포토뉴스)


라이벌 팀

맨체스터 시티 FC의 가장 중요한 라이벌은 함께 그레이터맨체스터 주를 연고로 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며, 그들의 시합을 맨체스터 더비라 부른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을 당시만 하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이 높았으나, 최근 5년간의 상황은 맨체스터 시티 FC의 위상이 더 높아진 듯 보여진다.

맨체스터 더비(사진출처 : 포토뉴스)


오일머니의 시작, 구단주 만수르 왕자의 시대

91일 드디어 문제많던 구단주 탁신이 맨체스터 시티 구단을 만수르 왕자가 소유하고 있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에 매각하며 공식적으로 인수가 이루어졌다. ADUG에 인수되자마자 첼시행이 유력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호비뉴를 32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이적료를 경신하며 하이재킹 영입하며, 오일 머니의 시작을 알렸다.

18/19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FC(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후, 200912월에 맨시티의 야망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들었던 마크 휴즈(Mark Hughes)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인터밀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Roberto Mancini) 감독을 영입하였다. 만치니 감독은 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OT(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에서 6-1로 대파하는 등 선전을 이어가면서 44년만의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10/11~12/13 3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 FC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만치니로베르토 만치니 감독(Roberto Mancini)(사진출처 : 포토뉴스)

  그리고 13/14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만치니 감독의 후임으로 말라가 CF의 마누엘 페예그리니(Manuel Pellegrini) 감독을 선임하였으며, 페르난지뉴(Fernandinho), 헤수스 나바스(Jesus Navas)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하였다. 2014512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홈 경기에서 2-0 으로 승리하며 2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3/14~15/16 3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 FC를 이끌었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Manuel Pellegrini)(사진출처 : 포토뉴스)


펩 과르디올라의 부임

페예그리니 감독은 15/16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페예그리니의 뒤를 이어 FC 바르셀로나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맡았던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16/17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16/17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 FC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Pep Guardiola)(사진출처 : 포토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이후,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 조 하트(Joe Hart)를 정리하고, 에버튼에서 수비수 존 스톤스(John Stones), FC 바르셀로나에서 칠레 국가대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Claudio Bravo), FC 샬케 04에서 유망주 르로이 사네(Leroy Sane)를 영입하였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는 커리어에서 첫 무관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존 스톤스 (좌, John Stones) 클라우디오 브라보 (우, Claudio Bravo)(사진출처 : 포토뉴스)

  17/18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다. 직전 시즌, 30대가 되면서 노쇠화를 보였던 파블로 사발레타(Pablo Zabaleta),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leksandar Kolarov), 4명의 풀백 모두 계약 연장없이 자유계약으로 방출하였다. 방출된 4명의 빈자리를 토트넘의 카일 워커(Kyle Walker), 레알 마드리드의 다닐루(Danilo), AS 모나코의 뱅자맹 망디(Benjamin Mendy) 20대의 젊은 수비수들의 영입으로 보강하였다. 또한 브라질 국적의 벤피카의 젊은 골키퍼 에데르송(Ederson)을 영입하며 부진했던 브라보의 대체하였고, AS 모나코의 베르나르두 실바(Bernardo Silva)를 영입하면서 2선 자리의 전력을 강화하였다. 그 결과,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며, 리그에서 1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4년만의 EPL 우승을 달성한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로 승점 100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최다 승리 등을 달성하면서 성공을 넘은 역대급의 시즌을 보냈다.

시계방향으로 카일워커(Kyle Walker), 뱅자맹 망디(Benjamin Mendy), 베르나르두 실바(Bernardo Silva),  에데르송(Ederson)(사진출처 : 포토뉴스)

지난 18/1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을 만나 패하며, 탈락하였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위르겐 클롭(Jurgen Klopp)의 리버풀 FC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하며, 결국 승점 9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FA, 리그컵(카라바오컵), 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하여 잉글랜드 구단 최초,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4개를 한 시즌에 들어올린 이른바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되었다.


유니폼과 별칭

맨체스터 시티 FC의 홈 유니폼 색은 하늘색 상의와 흰색 하의이다. 하늘색을 주색으로 사용하는 팀은 드물기 때문에, 하늘색을 대표하는 구단이라고 할수 있겠다. 별칭은 시티즌(The Cityzens)과 블루문 (Blue Moon) 등으로 불린다.

하늘색의 대표 클럽이 되어버린 맨체스터 시티 FC(사진출처 : 포토뉴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FC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최강팀으로 군림하게 되었고, 그 공격력은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매 라운드마다, 과연 맨시티가 득점을 얼마나 할 것인가를 눈여겨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너무도 매력적인 팀이 되어버린 맨체스터 시티 FC, 이번 주말에 있을 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1위 팀인 리버풀 FC와 만난다. 과연 이 경기에서 누가 이길지, 지켜보며, 치맥 한 잔 하는 건 어떨까?

맨체스터 시티 FC의 주장 다비드 실바(David Silva)
현 맨체스터 시티 FC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 케빈 데브라이너(좌, Kevin De Bruyne), 에이메릭 라포르테(우, Aymeric Laporte, 에므리크 라포르트이 맞는 발음)(사진출처 : 포토뉴스)
맨체스터 시티 FC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사진출처 : 지식백과, 포토뉴스)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중순으로 예상 됨

아직은 초록 잎이 무성한 단풍이 덜 들어있는 상태

 

  지난 111, 장성에 다녀왔다. 단풍 절정시기가 가까워 오는 만큼, 단풍 구경 가볼만한 전국적인 단풍 명소인 장성 백양사의 단풍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다녀왔다. 아직 단풍 절정시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단풍 구경 가볼만한, 최고의 단풍 명소임은 확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11/1(금)에 다녀온 백양사


아침 일찍 백양사로 출발

  단풍 사진은, 특히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백양사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대에 촬영을 해야하기에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했다. 예정 시간 보다는 조금 늦게 출발하였지만, 도착하니, 9시가 갓 넘긴 시각이었다.

백양사 일주문

  백양사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보이고, 일주문이 보인다.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한 사찰의 첫 번째 문이다. 때문에 사찰의 명칭이 적힌 현판이 걸려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때문에 이곳이 사찰로 향하는 입구라고 볼 수 있다.


아직은 단풍보다는 푸른 잎이 무성하다

  백양사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보다는 아직 초록 잎이 가득했다. 사실 단풍 절정 시기로 예정되었던 날짜가 115일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4일전에 방문 했는데, 아직 단풍이 덜들어서 약간 실망했었다. 그러나 나름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에 실망감은 어느새 사라지게 되었다.

백양사 들어가는 길

  쌍계루 가기 전에 펼쳐진 큰 물줄기가 나타나는데, 백양사의 풍경은 백양사 뒤편으로 보이는 백학봉이 물에 반영되는 그 모습이 절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의 풍경 역시 그러한 느낌의 사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 백양사의 메인 사진 포인트는 역시 쌍계루 풍경이지만, 이곳에서의 풍경도 참 볼만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백학봉이 비추는 백양사 풍경

  참, 백양사를 다녀올 때면 느껴지는 것은 사찰 자체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정말 백양산의 그 자연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절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사찰인 것 같다. 때문에, 백양사는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단풍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훌륭한 풍경을 담아 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백양사 이모저모


백양사의 메인 포토존, 쌍계루

  단풍 구경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 백양사의 메인 포토존은 단연 쌍계루 풍경이다. 백양산을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에 보를 대어 물을 가둬논 이곳은 쌍계루와 뒤에 펼쳐진 백학봉, 그리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물에 반영되어 나타나는 모습. 그리고 쌍계루 양편으로 펼쳐지는 단풍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016년에 찍은 쌍계루(위), 2017년에 찍은 쌍계루(아래)

  때문에 쌍계루를 바라보는 이곳 징검다리 포인트는 매년 단풍 시즌이 되면,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그러한 포인트이다. 아직 본격적인 단풍 절정 시기가 아니라 사진작가들이 많이 몰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사람이 이곳에서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이곳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단풍 절정 시기 전이라 푸른 빛이 많이 돌긴 했지만, 역시나 이곳 쌍계루 포인트는 감탄을 자아내는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열심히 절경을 담아내는 동안, 백양사를 찾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이야~”하는 감탄을 내뱉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단풍이 들기 전에도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기에, 여름 풍경과 설경을 찍을 때에도 이곳은 메인 포토존이 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이번주 주말에서 다음주까지 예상

  그렇다면, 단풍 절정 시기는 언제쯤 될까? 평소, 쌍계루 풍경을 기준으로 해서 단풍 절정 시기를 예상하는 편인데, 빠르면 이번주 주말, 늦으면 다음주 정도가 백양사 단풍의 절정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백양사를 찾는 단풍객들은 단풍 절정 시기를 잘 보고 방문하면 좋을 듯 싶다.

쌍계루 주변 풍경


  단풍은 타이밍이다. 너무 늦어도 너무 빨라도 안되는 것이 단풍이기 때문에, 단풍 절정 시기를 잘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단풍 구경 가볼만 한곳 단풍 명소 장성 백양사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이번주, 다음주에 걸쳐서 재차 삼차 방문하여 글을 올리려 하니 참고하고 방문하기를 바래본다.

처마 아래 달린 풍경, 백학봉과 어우러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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